인터넷독학으로만 의사를 뛰어넘은 천재소년


많은 암 중에서 생존율이 극히 낮은 암이 있습니다.
의학기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이 암에 걸리면 5년 생존율은 5~8%내외 낮습니다.
1기에 발견해도 생존율은 30%정도, 4기에 발견되면 생존율은 1.5%로 거의 생존이 희박합니다. (3~4기의 경우 수술도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무서운 암의 이름은 췌장암 입니다.
췌장암이 더욱 무서운이유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고, 췌장의 위치도 몸 등쪽부분 깊숙히 있다보니 암덩어리가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미리 발견한다는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이미 자각증상을 느끼기 시작할때는 암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심각한 상황이죠
췌장암 환자의 85%는 이미 손쓰기 어려울정도로 늦게 발견된다고 합니다.

의료기술이 매우 발달한 미국, 스위스, 독일등 국가에서도 췌장암은 답이 없다고 할정도로 인류사에 어려운 병입니다.

그나마 이 췌장암의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은 최대한 빨리 췌장암임을 알게하는것인데
초기증상이 불분명하고 췌장암 검사비용은 800달러 이상으로 일반인이 부담하기에 매우 비싼편이죠.
대부분 몸이 안아프니 이상없을것이라는 생각에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범한 고등학생 잭 안드라카는 평소에 자신에게 자상하게 대해주었던 아버지의 친구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일찍 떠나자 췌장암을 연구하기로 결심합니다.


의학지식이 전혀 없는 잭 안드라카는 췌장암에 대해 인터넷 독학을 시작합니다.
먼저 의학저널을 읽고 이해하기 시작하였으며 췌장암 관련 논문들도 찾아 보기 시작합니다.


인터넷 독학으로 공부를 하던중 췌장암 발병시 단백질 양이 급증하게된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단백질과 항체반응을 유도해 진단하면 조기에 췌장암을 발견할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론은 실험을 통해 증명해야 하죠!



잭 안드라카는 인터넷에서 찾아낸 췌장안 관련 교수 200명에게 이메일을 보냅니다.
199명의 교수는 요청을 외면하였고 딱 1명의 교수만 잭 안드라카의 방문을 허락합니다.

1명의 교수는 존스홉긴스대 교수인 아니르반 마이트라 교수,


이 교수는 잭 안드라카의 이론에 흥미를 느꼇고 연구실 사용을 허락합니다.
결국! 잭 안드라카는 7개월후 췌장암 검사법을 만들어 냅니다.


췌장암 조기 확인을 위해 필요한것은 피 한방울과 잭 안드라카가 만든 췌장암 진단키트!
비용은 3센트 정도로 매우 저렴하였고 검사결과는 매우 빨랐습니다.

의학계 전문가들도 췌장암 조기발견 가능성이 높다며 의학계 큰 발명으로 평가했습니다.

아버지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며 시작하게된 인터넷독학으로 이런 업적까지 이룰수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2012년 고든무어 상을 받고 7만5천달러의 상금받게되며 기뻐(?)하는 모습..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