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3일 수요일

스타크래프트 한국선수 피해라, 정말 발로 이김


임홍규라는 프로게이머를 아시나요?
2010년부터 프로게이머를 해온 그를 아시는분이 많지 않을수 있습니다.

저 역시 큰대회에서 우승한 임요환, 만년2위 홍진호, 택뱅리쌍등.. 경력이 화려한 선수들만 기억하고 있죠..
이후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는 시들어 갔다..흑흑

그런데 최근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은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임홍규라는 프로게이머 입니다.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스타크래프트 매니아에게는 꽤 유명인입니다.
성적도 대회 16강이상 간적있는 선수였죠

<임홍규의 역대 기록>

임홍규 선수는 2017년 12월 ZOTAC 이벤트 쇼매치에 참가하여 SKT T1 전프로게이머 선수 루오시안과 경기를 하였습니다.
이 매치가 온라인에서 떠들석했습니다.
총 3경기를 하였는데 어떤 퍼포먼스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경기 드론퍼포먼스+일꾼죽이고 시작
 스타크래프트는 초반에 미네랄이 부족하기때문에 일꾼 한마리가 절실합니다.
그런데...일꾼을 일부로 빼고 무빙하며 결국에는 다른 일꾼으로 죽이는 퍼포먼스를 합니다.
(일꾼을 죽이는 동안 당연히 미네랄을 캐지 못하므로 더욱 손해..)
이런 패널티를 안고 시작하겠다는 당당함으로 봐야할까요..
이후 무난히 흘러 뮤탈 짤짤이(?)를 보여줌
루오시안은 아콘으로 견제했지만 ...뮤탈이 큰 손실없이 상대에게 피해를 주며 승리...
이 정도 퍼포먼스는 애교였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됨..

★2경기 초반 공격 막아내며 발컨으로 승리..

해설진들도 눈을 의심...ㄷㄷ
초반 질럿러시를 일꾼과 성큰콜로니로 무난히 방어후
갑자기 발로 키보드를 누르기 시작...
무난히 이김..
허벅지가 튼실한것은 덤...

★손을 x로 교차하며 농락
게임보다 퍼포먼스에 더 집중하는 느낌

★3경기 누워서 게임






이쯤되면 그냥 집에서 게임하다가 허리 아플때 하는 수준...


위와 같은 게임을 한 후 미국 현지반응은 뜨거웠으며 환호를 받기도 했지만
상대선수를 능욕했다며 비매너 논란이 크게 일었습니다.
결국 ZOTAC에서 무기한 출전정지 처분을 받게되었죠
(상대 루오시안선수도 SNS로 불쾌감을 들어내기도...)

일부 사람들은 정규리그가 아닌 이벤트매치라는 특수성,
다른 격투기게임에서도 상대 농락하는 것은 흔히있는 재미요소로 봐줘야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 한국내에서도 비매너였다고 말하는이가 대부분...
더불어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인 프로게이머는 무조건 피하라는 말까지 나옴..ㄷㄷ(험한꼴 본다..)

개인적으로는 1경기에서 드론한마리정도 빼고 시작하는것에서 멈추었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었을것 같았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근데 결과적으로 본인홍보는 성공한것같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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