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와 스티브잡스, 따로 뗄수없는 같은존재로 인식되지요
스티브잡스가 애플의 창업자이기때문에 뗄수없는 존재라기 보다
애플에서 출시한 제품들의 디자인은 스티브잡스를 거쳐야 했기 때문입니다.
애플이라는 IT회사에서 스티브잡스가 좀더 가치를 둔것은
제품사양, 기능성보다는 디자인이었습니다.
그가 어렸을때부터 디자인에 집착했던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요
스티브잡스는 학창시절 뱅앤올룹슨이라는 오디오회사 제품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뱅앤올룹슨은 고급오디오기기 회사인데요 뱅앤올룹슨이 유명해질수 있던이유는
다른 오디오 회사보다 음질이 뛰어나기보다
오디오업계에서 보기힘든 남다른 디자인 철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좀 한다는 사람들에게 뱅앤올룹슨의 디자인은 그야말로 작품이었죠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에 학창시절의 스티브잡스는
이제품을 살수없어 지갑에 뱅앤올룹슨 제품사진을 늘 끼고 다녔습니다.
시간이흘러..
1976년 IT회사인 애플을 창립한 스티브잡스의 또다른 직책은
디자이너 고용전문가 였습니다.
일반인들이 보기에 디자이너 고용 직책이라니 이건뭐임? (
할 법한 특이한 업무였지만 스티브잡스의 디자인 사랑은 막을수 없었습니다.
1985년 스티브잡스는 내부권력다툼으로 애플을 떠나게 됩니다.
이후 애플은 특이하게도 패션사업에 뛰어듭니다.
(고용된 디자이너들을 활용하였나..??;;)
티셔츠에 APPLE 라는 글자를 새겼던 디자인은 사람들에게 외면당합니다.
애플의 흑역사로 불리는 사건으로 유명하지요
패션사업외에도 전자제품또한 전혀 창조적이지 못하다는 혹평을 듣게됩니다.
결국 스티브잡스는 애플로 돌아왔으며 아이팟, 아이폰등 IT업계를 뒤흔드는
제품을 내놓았고 그 성공의 가운데에는 스티브잡스의 디자인 철학이 깃들여져 있었습니다.
아이폰, 맥 os 제품을 쓰면서 외형뿐만 아니라 화면내에 보이는 작은 디자인에도
스티브잡스의 철학이 있다고 생각하니 좀더 흥미롭게 사용하게 될것같네요!